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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육정참회(大乘六情懺悔)

작성자
busong
작성일
2018-02-20 00:33
조회
259



大乘六情懺悔 원효(元曉) 지음 釋元曉撰

만일법계 의지하여 유행교화 행하려면 행주좌와 사위의에 흐트러짐 없을지니

모든부처 부사의덕 그마음에 깊이새겨 참모습을 생각하여 업장삭여 소멸하라

육도세계 가이없는 중생들을 널리위해 시방삼세 부처님께 목숨바쳐 귀의하니

다름없음 부처이나 하나또한 아니어서 하나가곧 전체이고 전체가곧 하나로다

머무는바 없으시나 아니머뭄 없으시고 하려는바 없으시나 아니함도 없으시네

하나하나 상호마다 하나하나 털구멍에 무변세계 두루하며 미래제가 다하도록

막힘걸림 모두없고 차별또한 있지않아 중생교화 끝이없고 쉬실날이 없으시네

어찌하여 그러한가 그이유가 무엇인가 이글읽는 참회행자 맘기울여 생각하라

시방세계 먼지이고 삼세간이 찰나여서 생사열반 둘이없고 다름또한 있지않아

대비반야 둘중에서 취사선택 아니되니 불공법을 얻으므로 상응하기 때문이라

지금이곳 연화장의 장엄세계 바다에는 비로자나 부처님이 연화대에 앉으시어

가없는빛 놓으시며 무량중생 불러모아 굴리는바 실로없는 대승법륜 굴리시니

보살대중 많은이들 허공중에 가득차고 받는바가 실로없는 대승법락 받으시네

허나지금 우리들은 모두함께 바로여기 한결같은 삼보님의 허물없는 곳에서도

보도듣도 못하나니 귀머거리 장님이라 부처성품 없음인가 어찌하여 이러한가

무명으로 뒤죽박죽 바깥경계 지어내고 나와내것 집착하여 갖가지업 지어내어

그스스로 덮고가려 보고듣지 못하나니 마치주린 아귀들이 물을불로 봄과같네

그러므로 불전에서 부끄러움 깊이내고 보리심을 발하여서 성심으로 참회하라

나와함께 모든중생 무시이래 지금까지 무명업주 술에취해 죄지음이 한량없네

오역죄와 십악중에 아니지은 죄없으니 제가짓고 짓게하며 남짓는것 좋아하여

이와같이 무거운죄 헤아릴수 없는것을 모든부처 모든성현 이미알고 계신바라

이미지은 죄에대해 부끄러움 깊이내고 아직아니 지은죄는 새로짓지 말지어다

그렇지만 이모든죄 실로있지 아니하고 여러인연 화합함을 업이라고 가칭하네

인연속에 업이없고 떠나서도 또한없고 안팎에도 없거니와 중간에도 있지않아

과거이미 없어졌고 미래아직 안생겼고 현재라는 이시간은 머무름이 전혀없네

그러기에 짓는바도 또한다시 그러하여 머무름이 없으므로 생겨남도 또한없네

먼저부터 있었다면 생김이란 옳지않고 먼저부터 없었다면 그무엇이 작용했나

본래부터 없었음과 지금이제 여기있음 그두뜻이 화합함을 생김이라 말한다면

본래없을 그때에는 지금있음 실로없고 지금있을 이경우엔 본래없음 없어야지

먼저나중 영향없고 있음없음 안모여서 두뜻모임 없는자리 생겨남이 있겠는가

모임의뜻 이미깨져 흩어짐도 못이루니 모임흩음 본디없고 있음없음 아니로다

없을때는 있음없네 그어떻게 없다하며 있을때는 없음없네 그누구로 있다하랴

먼저나중 있음없음 모두성립 아니되니 업의성품 본래부터 생김없음 알지로다

본래부터 생겨남이 성립할수 없을진대 그어디에 아니생김 성립할수 있겠는가

생겨남과 아니생김 함께성립 아니되면 성립할수 없다함도 성립할수 없는것을

업의성품 이러하듯 부처님도 그러하니 이는이미 경전에서 말씀하신 바와같네

이를테면 중생들이 여러가지 업지음에 선업악업 살펴보면 안팎모두 아니로세

이와같이 업의성품 있음없음 영향없듯 없던것이 나타남은 원인없인 안생기네

지은바가 없고보면 받음또한 없겠으나 시절인연 화합하여 과보얻음 그와같네

만일능히 수행자가 이와같은 실상들을 자주자주 생각하고 계속하여 참회하면

사중죄와 오역죄를 지을바탕 없어지니 땔감없는 태허공이 탈수없음 그와같네

게을러서 뉘우침도 부끄럼도 전혀없이 업의실상 올바르게 사유하지 못하는자

죄의성품 없거니와 끝내지옥 들어가니 꼭두각시 호랑이가 마술사를 삼킴같네

그러므로 시방법계 부처님들 면전에서 부끄러움 깊이내어 참회해야 할지니라

참회할땐 마음없이 억지로는 말것이니 바로응당 참회실상 사유해야 하느니라

참회할죄 그대상이 이미있지 아니한데 참회하는 행위자가 그어떻게 있을거며

참회자와 참회대상 모두성립 아니되니 어느곳에 참회법이 과연있다 할것인가

모든업장 이와같이 참회하고 난뒤에는 또한응당 육정세계 게으름을 참회하라

나와다못 모든중생 무시이래 예로부터 모든법이 본래부터 아니생김 몰랐었네

헛된생각 뒤집히어 나와내것 헤아려서 안으로는 육정세워 알음알이 일으키고

밖으로는 육진지어 실유라고 집착하니 그모두가 제마음의 지음임을 모르도다

환상이요 꿈이어서 무소유가 분명커늘 그런중에 제멋대로 남자여자 헤아리고

온갖번뇌 일으키어 제스스로 옭아매며 고해속에 길이빠져 나올생각 아니하네

선정에서 바라보면 이상스런 일이로다 이를테면 잠을잘때 잠이마음 덮어버려

물결따라 표류하는 자기몸을 바라보되 그게단지 꿈속마음 소작임을 모름같네

물에빠짐 알고나면 큰두려움 생기지만 아직깨지 않았을땐 다른꿈을 다시꾸되

자신에게 비친대상 꿈일따름 실아니라 마음본성 깨어있어 꿈속의꿈 인줄아네

물에비록 빠졌으나 두려운맘 아니내니 아직제몸 침상위에 누운줄을 모르도다

머리손발 내저으며 깨어나려 애를쓰나 깨고나서 꾼꿈들을 되돌이켜 생각하면

물과다못 떠돌던몸 모두가다 무소유라 본래부터 침상위에 누워있음 단지보리

긴꿈또한 그러하여 무명으로 덮힌마음 육도윤회 지어내고 팔고중에 떠다니니

안으로는 부처님의 부사의훈 말미암고 밖으로는 부처님의 대비원력 의지하여

믿음이해 가까워라 나와다못 중생들이 단지긴꿈 꾸는것을 실재라고 헤아리나

싫건좋건 육진이며 남자여자 두모습과 나와꿈도 모두함께 영영실재 아니니라

그무엇을 걱정하고 그무엇을 기뻐하며 그무엇에 탐을내고 그무엇에 성내리오

자주자주 사유하고 이와같이 꿈을보면 꿈과같은 저삼매를 점점닦아 얻으리라

이삼매로 말미암아 무생법인 증득하고 그리하여 긴꿈에서 완연하게 깨어나면

본래부터 윤회하여 흘러다님 영영없고 한마음이 일여침상 누워있음 알게되리

이와같이 여의면서 자주자주 사유하면 비록육진 얽혔으나 실로삼지 아니하고

온갖번뇌 부끄러워 게으르지 않을지니 이를일러 대승육정 참회라고 하느니라

[해설 및 원문] -------------------------

만약 법계에서 소요하려고 하는 자는 네 가지 위의(威儀)를 조금도 황당하게 해서는 안 된다.

若依法界 始遊行者 於四威儀 無一唐遊

모든 부처님의 부사의한 덕(德)을 생각하고, 항상 실상을 생각하며 업장(業障)을 녹여야 한다.

念諸佛不思議德 常思實相 朽銷業障

널리 육도(六道)의 가없는 중생을 위하여 시방의 헤아릴 수 없는 많은 부처님께 귀명(歸命)해야 할 것이다.

普爲六道 無邊衆生 歸命十方 無量諸佛

모든 부처님은 서로 다르지도 않고, 그렇다고 하나도 아니다. 하나가 곧 모두이며 전체가 곧 하나이다.

諸佛不異 而亦非一 一卽一切 一切卽一

비록 머무른 바가 없으나 머루르지 않은 바도 없고 비록 하는 바도 없을지라도 그렇다고 하지 않는 것도 없으니, 낱낱 상호(相好)와 낱낱 모공(毛孔)이 끝없는 세계와 한없는 미래세에 두루하며, 구애됨도 없고 장애됨도 없으며, 아무런 차별도 없이 쉬지 않으신다.

雖無所住 而無不住 雖無所爲 而無不爲 一一相好 一一毛孔 遍無邊界 盡未來際 無障無礙 無有差別 敎化衆生 無有休息

왜냐하면 시방 삼세의 한 티끌과 한 생각과 생사와 열반이 둘이 아니며 차별됨도 없고, 대자대비의 반야는 취할 것도 없고 버릴 것도 없이 불공법(不共法)과 상응하기 때문이다.

所以者何 十方三世 一塵一念 生死涅槃 無二無別 大悲般若 不取不捨 以得不共法相應故

이제 이 연화장(蓮華藏) 세계에서 비로자나 부처님이 연화대에 앉아 끝없는 광명을 비치니 한없는 중생이 모여, 굴릴 것도 없는 대승의 수레를 굴리며, 보살대중들은 허공에 가득히 모여 받을 것도 없는 대승의 법락(法樂)을 받는다.

今於此處 蓮花藏界 盧舍那佛 坐蓮花臺 放無邊光 集無量衆生 轉無所轉 大乘法輪 菩薩大衆 遍滿虛空 受無所受 大乘法樂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우리들은 이 한결같은 실다운 삼보의 허물 없는 장소에 같이 있으면서 보지도 듣지도 못하여, 귀머거리 같고 장님 같으니, 불성(佛性)이 없는 것인가,

而今我等 同在於此 一實三寶 無過之處 不見不聞 如聾如盲 無有佛性

어째서 이와 같은가.

무명(無明)의 뒤바뀜으로 망녕되이 바깥 경계를 일으키고, <나>와 <나의 것>이라 집착하여 가지가지의 업을 지어 스스로 덮고 가리워 보지도 듣지도 못하는 것이다.

마치 아귀가 물을 불이라고 보는 것과도 같다.

何爲如是

無明顚倒 妄作外塵 執我我所 造種種業 自以覆弊 不得見聞

猶如餓鬼 臨河見火

그러므로 이제 부처님 앞에서 깊이 부끄러워 하며 보리심을 발하여 정성된 마음으로 참회하여야 한다.

故今佛前 深生慚愧 發菩提心 誠心懺悔

나와 모든 중생이 오랜 옛부터 무명에 취하여 지은 죄가 한이 없으니 오역(五逆)과 십악(十惡)도 짓지 않음이 없으며 스스로 지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이도 짓도록 가르쳐 주었으며, 또 짓는 것을 보고 따라서 기뻐하였다.

이와 같이 죄가 가히 그 수를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많으니 모든 부처님과 성현이 아시는 바이다.

이미 지은 죄는 깊이 참회하고 짓지 말 것이다.

我及衆生 無始以來 無明所醉 作罪無量 五逆十惡 無所不造 自作敎他 見作隨喜

如是衆罪 不可稱數 諸佛賢聖之所證知

已作之罪 深生慚愧 所未作者 更不敢作

이와 같은 모든 죄는 실지로 있는 것이 아니며, 여러가지 인연이 화합하여 거짓 이름으로 업이라고 한다.

□此諸罪 實無所有 衆緣和合 假名爲業

연(緣)에는 업이 없고, 연을 여의면 또한 업은 없는 것이다.

안도 없고 바깥도 없으면, 또한 중간도 있지 않다.

卽緣無業 離緣亦無

非內非外 不在中間

과거는 이미 없어졌으며,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고, 현재는 머무름이 없다.

그러므로 죄 지은 바가 머무름이 없고, 머무름이 없으므로 생함도 없다.

먼저 생하지 않았으니, 누가 생했다고 하는 것도 없다.

過去已滅 未來未生 現在無住

故所作以 其無住故亦無生

先有非生 先無誰生

만일 말하자면 본래 없다는 것과, 이제 있다고 함이 서로 더불어 이 두 가지 뜻이 화합하여 생한다고 하나 본래 없을 때는 이제 있는 것이 아니고, 지금 있는 것은 본래 없는 것은 아니다.

앞과 뒤가 미치지 않으니 있고 없는 것이 합치지 않으며, 두 뜻이 합치하지 않으니 어느 곳에 생겨남[生]이 있겠는가.

若言本無 及與今有 二義和合 名爲生者 當本無時 卽無今有 當今有時 非有本無

先後不及 有無不合 二義無合 何處有生

합친다는 뜻이 이미 무너지니, 흩어짐도 또한 성립되지 않는다.

합치지도 않고 흩어지지도 않으니 있는 것도 아니요, 없는 것도 아니다.

合義旣壞 散亦不成

不合不散 非有非無

없는 때에도 있는 것이 없으니 무엇을 대하여 없다고 할 것이며, 있는 때에는 없는 것이 없으니 누구를 기다려 있다고 할 것인가.

無時無有 對何爲無 有時無無 待誰爲有

앞과 뒤, 있음과 없음, 이 모두가 성립되지 않으니, 마땅히 알라. 업의 성품은 본래 나는 것이 아니다.

先後有無 皆不得成 當知業性 本來無生

본래부터 남[生]이 있지 않으니, 마땅히 어느 곳에 나지 않음[無生]이 있겠는가.

남[生]과 나지 않음[無生]이 다같이 있지 않는 것이나 어찌할 수 없어서 말 하는 것이다.

‘비유하면 어떤 중생이 모든 선악의 업(業)을 지었으나 안에는 있지 않고 밖에도 있지 않다’은 것과 같이 업의 성품도 있는 것도 아니며 없는 것도 아님이 또 그와 같다.

從本以來 不得有生 當於何處得有無生

有生無生 俱不可得 言不可得 亦不可得 業性如是諸佛亦爾

如經說言 譬如衆生 造作諸業 若善若惡 非內非外 如是業性 非有非無 亦復如是

본래 없다가 이제 있으니, 원인 없이 생긴 것도 아니며, 지음도 없고 받음도 없으나 때[時節]가 되면 과보(果報)를 받는다.

本無今有 非無因生 無作無受 時節和合 故得果報

수행하는 사람이 만약 능히 자주자주 이와 같은 실상(實相)을 생각하여 참회하면 네 가지 무거운 죄와 오역도 능히 어떻게 하지 못할 것이다.

마치 허공이 불타지 않는 것과 같다.

行者若能 數數思惟 如是實相 而懺悔者 四重五逆 無所能爲

猶如虛空 不爲火燒

만약 게으르게 뉘우치지도 부끄러워 하지도 않고, 능히 업의 실상을 생각하지도 않는다면 비록 죄의 성품은 없다고 하지만 장차 지옥에 들어갈 것이다.

마치 환으로 된 호랑이[幻虎]가 도리어 환술사[幻師]를 삼키는 것과 같다.

如其放逸 無慚無愧 不能思惟 業實相者 雖無罪性 將入泥梨

猶如幻虎 還呑幻師

이렇기 때문에 마땅히 시방의 부처님 앞에 깊이 부끄러운 마음을 내어 참회할 것이며, 참회할 때에는 참회한다는 생각을 하지 말고, 마땅히 참회의 실상을 사유(思惟)하면 참회한 죄는 이미 없어질 것이다.

是故當於 十方佛前 深生慚愧 而作懺悔 作是悔時 莫以爲作 卽應思惟 懺悔實相 所悔之罪 旣無所有

어떻게 능히 참회함을 얻을 것인가.

능히 참회함[能懺]과 참회하는 바[所懺]를 둘 다 얻을 수 없을 것이다.

云何得有 能懺悔者

能悔所悔 皆不可得

마땅히 어느 곳에서 참회법을 얻을 것인가. 모든 업장에서 참회할 것이다.

當於何處 得有悔法 於諸業障 作是悔已

또 육정(六情)의 방일을 참회하고 나와 중생이 시작이 없는 옛부터 모든 법이 본래 남[生]이 없는 것인 줄 알지 못하고, 망녕되이 뒤바뀌어 <나>와 <나의 것>이라고 계교하며, 안으로는 육정을 주장하여 알음알이[識]를 내고, 밖으로는 육진(六塵)을 지어 실유(實有)라고 집착하니, 이것이 모두 자기 마음이 지은 환(幻)과 같고 꿈과 같고 영원히 존재하지 않는 것임을 알지 못한다.

亦應懺悔 六情放逸 我及衆生 無始已來 不解諸法 本來無生 妄想顚倒 計我我所 內立六情 依而生識 外作六塵 執爲實有 不知皆是 自心所作 如幻如夢 永無所有

여기에서 남자나 여자나 구별하고 모든 번뇌를 일으켜 스스로 얽혀 길이 고해(苦海)에 빠져 헤어날 길을 구하지 않는다.

於中橫計男女等相 起諸煩惱 自以纏縛 長沒苦海 不求出要

고요히 생각해 보면 심히 괴상하구나.

마치 잠잘 때에 잠이 마음을 덮어 망녕되이 자기 몸이 큰 물에 떠내려가는 것을 본다.

다만 이 꿈속의 마음이 짓는 것임을 알지 못하고 실지로 물에 빠진 줄 알고 큰 두려움을 내다가 아직 꿈은 깨지 않고 다시 다른 꿈을 꾸기를, 내가 물에 빠진 것은 꿈이요, 현실이 아니다라고 총명하기 때문에 꿈속에서 꿈인 줄 알고 곧 물에 빠진 것은 꿈이요, 현실이 아니다라고 총명하기 때문에 꿈속에서 꿈인 줄 알고 곧 물에 빠진 것에 대하여 두려워 하지 않는다.

그러나 자기 몸이 침대 위에 누은 줄 알지 못하고 머리를 돌리며 손을 흔들어 잠을 깨려고 하다가 잠을 깬다.

그후 앞의 꿈을 추구하여 보면 물과 떠내려가는 몸이 다 있는 것이 아니다.

오직 본래대로 침대 위에 누웠음을 보게 되니 인생의 긴 꿈도 그와 같다.

靜慮之時 甚可怪哉

猶如眠時 睡蓋覆心 妄見己身 大水所漂

不知但是夢心所作 謂實流溺 生大怖懅 未覺之時 更作異夢 謂我所見 是夢非實 心性聰故 夢內之夢 卽於其溺 不生其懅

而未能知 身臥床上 動頭搖手 勤求永覺

永覺之時 追緣前夢 水與流身 皆無所有

唯見本來 靜臥於床 長夢亦爾 (懅=心부+13획원숭이거)

무명이 본래의 마음을 덮어 망녕되어 육도(六道)를 지어, 여덟 가지 고통의 바다에 돌아다니다가 안으로 모든 부처님의 부사의한 힘을 원인하고, 밖으로는 모든 부처님의 대비원력(大悲願力)을 의지하여 믿음과 이해가 가까와질 것이다.

無明覆心 妄作六道 流轉八苦 內因諸佛 不思議熏 外依諸佛 大悲願力 彷彿信解

나와 중생이 오직 긴 꿈의 침대 위를 망녕되이 사실이라고 계교하여 육진(六塵) 경계와 남녀(男女) 이상(二相)에 거역하기도 하고 수순하기도 하니, 이것은 나의 꿈이지 사실은 아니다.

그러니 무엇을 슬퍼하고, 무엇을 기뻐하며, 무엇을 탐내고, 무엇을 성내리오.

我及衆生 唯寢長夢 妄計爲實 違順六塵 男女二相 並是我夢 永無實事

何所憂喜 何所貪瞋

자주자주 이와 같은 꿈이라고 하는 관(觀)을 생각하고 점점 여몽삼매(如夢三昧)를 닦으면, 이 삼매로 말미암아 무생인(無生忍)을 얻을 것이며 긴 꿈으로부터 활연히 깨어나 본래부터 유전(流轉)함이 없으며 다만 이 일심(一心)이 일여상(一如床)에 누웠음을 알 것이다.

數數思惟 如是夢觀 漸漸修得 如夢三昧 由此三昧 得無生忍 從於長夢 豁然而覺 卽知本來 永無流轉 但是一心 臥一如床

만약 능히 이와 같음을 여의고 자주자주 생각하라.

비록 육진을 반연함이 실다운 것이 아니니, 번뇌를 부끄러워 하고 스스로 게으르지 말아라.

若離能如是 數數思惟

雖緣六塵 不以爲實 煩惱羞愧 不能自逸

이것을 대승육정참회라고 이름한다.

是名大乘六情懺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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